[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감사보고서 제출 지연으로 우려를 샀던
코디엠(224060)이 감사의견 `적정` 소식에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오후 2시15분 현재 코디엠은 전날대비 148원(18.78%) 오른 936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디엠은 외부감사인으로부터 적정 의견의 감사보고서를 제출받았다고 전날 공시했다. 코디엠의 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은 34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적자폭이 축소됐다. 지난해 매출액은 735억원으로 전년대비 65.9% 증가했으며 당기순손실 40억원을 기록해 적자폭이 축소됐다.
오는 30일 주주총회를 여는 코디엠은 지난 22일까지 외부감사인으로부터 감사보고서를 받아야 했으나 외부감사인의 수정 및 보완요청으로 인해 감사절차가 완료되지 않아 감사보고서를 지연 제출하겠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감사보고서 관련 시장의 우려가 커지며 코디엠 주가는 지난 23일 635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코디엠은 지난해 세메스·삼성SDI·삼성디스플레이 등으로 공급한 물량이 늘어난 데다 신규 성장동력으로 삼은 바이오 사업부문이 성장하며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올해에는 바이오 신사업에 대한 기대가 높다. 연초 투자를 결정한 페프로민 바이오(PeProMene Bio)가 연내 전임상 시험 종료를 목표로 차세대 면역항암제 `CAR(Chimeric Antigen Receptor)-T`를 개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