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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안승찬 기자] 외신들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의 한국 방문 소식을 일제히 전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김여정이 북한 평창동계올림픽 고위급대표단 단원으로 9일 한국에 도착하자, 인천공항에 도착부터 시시각각 행보를 전했다.
AP는 김여정과 김영남 위원장이 10일 문재인 대통령과의 만남이 예정돼 있다며 문 대통령은 올림픽을 북한과의 의미 있는 대화가 회복되는 기회로 삼으려고 노력해 왔다고 분석했다.
AFP도 김정은의 여동생이 이끄는 북한 대표단이 한국 땅을 밟았다고 보도하면서, 올림픽이 남북한의 화해를 위한 외교적 무대가 됐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