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0.01%, 0.19포인트 하락한 2481.88로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부터 2480선에서 등락을 오가다가 2480선을 지켰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는 세제 개편한 통과 기대에 일제히 상승했지만 국내 증시 훈풍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오히려 외국인은 이날 1653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팔자’ 기조를 이어갔다. 전거래일 2000억원 가량을 순매도한데 이어 2거래일째 매도세다.
기관은 2653억원 어치를 사들였지만 지수 상승을 이끌기엔 부족했다. 금융투자는 2645억원, 국가 286억원, 사모펀드 134억원, 투신 77억원을 각각 순매수했고 은행 353억원, 연기금등 98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1289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578억원 순매수, 비차익 578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기계가 1.07% 올랐고 이어 전기·전자(0.92%), 화학(0.69%), 음식료품(0.54%) 등 순으로 올랐다. 증권은 4.92%나 내렸으며 의료정밀, 철강및금속, 의약품, 비금속광물, 운수창고, 통신업 등도 1% 이상 떨어졌다.
개별종목 중에서는 의자사업에 나선 팀스(134790)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비트코인 관련주로 묶인 엔케이물산(009810) 주연테크(044380) 동양네트웍스(030790), 소형 제설장비를 개발한 대동공업(000490) 등도 크게 올랐다. 반면 철강업을 영위하는 동국제강(001230) 동부제철(016380)과 담합 관련 벌금 조치를 받은 페이퍼코리아(001020) 등은 하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3억2028만주, 거래대금 4조3865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개를 포함해 303개 종목이 올랐다. 하락한 종목은 505개였고 하한가는 없었다. 66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