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대규모로 열리는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세일 기간 동안 정부는 내수 진작을 위해 프로모션 가격과 관련된 규제를 따로 적용하지 않을 방침이다.
정부는 올해 ‘코리아 그랜드 세일’로 시작된 내수 회복세를 이어가기 위해 오는 10월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세일’ 행사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블랙 프라이데이’란 미국 추수감사절 다음날인 11월 마지막 주 금요일을 가리키는 말로 이날부터 연말까지 이어지는 대규모 세일기간에 미국 연간 소비의 20%가 발생한다.
또 전국 200개 전통시장은 물론 11번가·G마켓·NS홈쇼핑 등 온라인 유통업체 16곳, 다국적 가구기업 이케아와 BBQ·VIPS·맘스터치 등 프랜차이즈 업계까지 참여해 국내 최대 규모의 합동 프로모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정부에 따르면 업체별로 최대 50∼70% 할인율이 적용되며 소비자 참여를 위한 이벤트가 강화된다.
정부의 지원 하에 진행되는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세일 발표로 작년 사례와 매출액 등이 재조명받고 있다.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세일 행사는 중국의 광군제 등 외국의 각종 유통 이벤트로 인한 해외 직접구매(직구) 열풍에 맞서고자 토종 업체들이 힘을 합쳐 대규모 반값 할인을 선보인 걸로 평가받았다.
아울러 업계에서는 작년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로 하루 매출액이 100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