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 KBS 사장 연임 묻자…조합원 99% ‘동의 안 해’

  • 등록 2024-09-09 오후 6:56:01

    수정 2024-09-09 오후 6:56:01

박민 KBS 사장 (사진=뉴스1)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언론노조 KBS본부 조합원 99%가 박민 사장의 연임에 동의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조합원의 98%는 박민 KBS 사장 취임 이후 KBS의 종합적인 상황이 ‘나빠졌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언론노조 KBS본부 쟁의대책위원회는 박 사장에 대한 신임투표 결과를 9일 공개했다. 신임투표는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진행됐으며 조합원 2028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투표율은 82.59%였다.

‘박 사장 취임 이후 종합적으로 볼 때 KBS 상황을 어떻게 보느냐’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91.4%가 ‘매우 나빠졌다’, 7.1%가 ‘나빠졌다’라고 답했다.

박 사장 취임 후 가장 심각한 문제로는 ‘수신료 분리고지에 대한 부실 대응’(93.2%·중복 응답)이 꼽혔다. 뒤를 이어 ‘뉴스 및 보도 시사 프로그램의 신뢰도 및 영향력 하락’ 86.3%, ‘편향적이고 무능력한 인물의 보직 기용’ 70.9%, ‘세월호 10주기 다큐 불방, 역사저널 그날 폐지, 기적의 시작 편성 등 제작 자율성 침해’ 70.4% 등의 응답이 나왔다.

‘박 사장 연임에 동의하냐’는 질문엔 ‘매우 동의하지 않는다’ 93.7%, ‘동의하지 않는 편이다’ 5.3%로 조사됐다. 박 사장의 임기는 오는 12월까지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몸 좀 풀어볼까
  • 6년 만에 '짠해'
  • 흥민, 고생했어
  • 동전이?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