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로더, 연간 가이던스 실망감에 개장전 3%↓

  • 등록 2024-08-19 오후 9:49:15

    수정 2024-08-19 오후 9:51:17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세계 최대 종합화장품 기업 에스티로더(EL)는 지속적인 중국 시장에서의 약세로 기대치에 못 미치는 가이던스를 제시한 후 19일(현지시간)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개장전 거래에서 에스티로더의 주가는 3.9% 하락한 91.23달러를 기록했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에스티로더는 2025 회계연도 조정 주당순이익(EPS) 가이던스를 2.75~2.95달러 범위로 제시했다. 이는 팩트셋 예상치 3.97달러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또한 에스티로더는 2025년 매출 성장률이 -1~2% 사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파브리지오 프레다 에스티로더 CEO는 “2025 회계연도 매출 및 순이익 전망은 실망스럽지만 올해는 경쟁이 치열해진 시장에 대응해 실행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을 재설정하면서 중요한 진전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에스티로더는 또 프레다 CEO가 16년간 재임한 끝에 2025 회계연도 말 은퇴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새로운 CEO가 임명되면 프레다는 2026 회계연도에도 고문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한편 가이던스가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지만 에스티로더의 회계연도 4분기 매출은 38억7000만달러, 조정 EPS는 64센트로 각각 예상치 38억1000만달러, 26센트를 넘어섰다.

에스티로더는 중국에서의 지속적인 경제적 불확실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4분기 아시아/태평양지역 매출은 전년 대비 7% 감소한 12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에스티로더의 주가는 올해들어 약 35% 하락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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