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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통신은 온라인 가맹점들이 판촉 활동을 강화함에 따라 이번 사이버먼데이는 미국 최대 온라인 쇼핑일이 될 것이라고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분석업체인 세일즈포스 부사장 겸 소매부문 총괄 관리자 롭 가르프는 로이터에 “블랙프라이데이에서 강력한 온라인 트래픽은 쇼핑객들이 최고 가치 상품을 최저 비용으로 선택하기 위해 시간과 노력을 들이는 패턴을 보여줬다”며 “소비자들은 할인 ‘치킨 게임’에서 승리했다”고 전했다.
미국에서는 추수감사절 전날 블랙프라이데이가 있고 이후에는 사이버먼데이를 통해 온라인 할인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사이버먼데이에서도 평균 30%의 할인이 이뤄질 전망이다. 특히 일정 품목의 경우 수량을 정해놓고 할인을 할 수 있어 트래픽이 몰릴 수 있다고 업계는 보고 있다.
어도비 애널릭틱스는 이날 쇼핑객들이 작년보다 5.4% 더 많은 기록적인 120억달러(약 15조6000억원)를 지출할 것으로 예측했다.
상대적으로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는 오프라인과 달리 온라인에서는 소비자가 원하는 시간에 최고 할인이 적용되는 품목을 얻을 수 있다. 이에 쇼핑 시즌에서 온라인의 활용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으로도 블랙프라이데이와 사이버먼데이 등 주요 행사에서 온라인을 통한 거래는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다. 글로벌 카드 브랜드인 마스터카드에 따르면 블랙프라이데이 때 매장 내 매출이 1% 증가한 반면 전자상거래 매출은 8.5% 늘었다.
마스터카드 수석 고문인 스티브 사도브는 “팬데믹 기간 동안 디지털이 극적으로 성장한 후 사람들은 다시 매장을 방문했지만 다시 한번 디지털 분야가 더 중요해지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