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이달 초 강남역 인근 문을 연 ‘TMAP 이동형 쉼터’가 확대 운영된다고 티맵모빌리티가 13일 밝혔다.
45인승 대형 버스 2대로 꾸민 이동형 쉼터는 TMAP 대리기사뿐 아니라 배달라이더·퀵서비스기사 등 이동 플랫폼 종사자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운영시간은 저녁 9시부터 익일 새벽 5시까지다.
현재 쉼터는 강남역 9번 출구 앞, 오이도 먹자거리 내에서 운영되고 있다. 다음 달 이후 서울지역은 서초동(교대곱창골목 맞은편 서울교대 정문)과 논현동 (논현역7번출구 인근) 그리고 경기지역에서는 안양시 관양동(인덕원역 5번 출구 앞), 일산 장항동(정발산역 4번 출구 인근), 수원 인계동에서 2~4주 단위로 순차 운영된다. 상세한 운영일정과 장소 정보는 TMAP 대리 기사 앱 공지와 알림 메시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쉼터에는 다과와 따뜻한 음료, 손 난로, 휴대폰 급속 충전기, 발마사지기, 휴대용 안마기, 혈압 측정기, 아케이드 게임기 등이 구비돼 있다. 여행 상품권(50만원)과 백화점 상품권(20만원)등을 제공하는 경품 추첨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김도현 티맵모빌리티 대리사업·서비스 담당은 “쌀쌀한 날씨가 지속하면서 TMAP 이동형 쉼터를 찾는 기사님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이동 플랫폼 종사자와의 ‘상생’ 열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기사님 행복 프로젝트’를 활발히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