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3분기 영업익 878억…전년比 23.6%↑

오리지널 콘텐츠 기반 TV광고 및 디지털 매출 확대
음악 부문, 글로벌 성과 확대에 수익성 강화
영화 부문, 온·오프라인 플랫폼 배급 다각화 계획
  • 등록 2021-11-04 오후 4:13:20

    수정 2021-11-04 오후 4:13:20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CJ ENM(035760)은 연결기준 올 3분기 매출 8575억원, 영업이익 878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4%, 23.6% 증가한 실적이다.

미디어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5% 증가한 4428억원을 기록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갯마을 차차차’ 등의 시청률 호조에 힘입어 TV광고와 콘텐츠 판매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22.9%, 33.3% 늘어났다.

티빙은 ‘환승연애’ 등의 인기에 힘입어 유료가입자가 직전 동기 대비 37.8% 증가했다.

티빙을 포함해 디지털 오리지널 콘텐츠가 확대되면서 디지털 매출 또한 전년 동기 대비 56.8% 늘어나며 고성장세를 이어갔다.

4분기에는 tvN ‘멜랑꼴리아’ ‘어사와 조이’ ‘슬기로운 산촌생활’ 등 앵커 콘텐츠 및 IP 확장을 통해 채널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티빙도 드라마 ‘술꾼도시여자들’ ‘해피니스’와 예능 ‘러브캐쳐 인 서울’ ‘아이돌 받아쓰기 대회2’ 등을 통해 가입자 확대를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커머스 부문은 315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모바일 앱 신규 고객이 전년 대비 43% 증가하고, 디지털 취급고도 상승하는 등 안정적인 디지털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고 CJ ENM은 설명했다.

4분기에는 ‘브룩스 브라더스’ ‘센존 블루라벨’ 등 자체 패션 및 뷰티 상품의 성수기 효과를 극대화하고, 여행 수요 회복에 적극 대응하는 등 취급고와 수익성 회복에 집중할 계획이다.

음악 부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4% 증가한 658억원을 기록했다.

일본에서 활동하는 그룹 ‘JO1’이 오리콘 차트 1위를 차지하는 등 앨범 판매에 호조를 보였으며 ‘프로듀스 101 JAPAN SEASON2’ 프로그램 매출 등 글로벌 성과가 확대되면서 수익성이 강화됐다.

4분기에는 ‘JO1’의 싱글 앨범, ‘엔하이픈’의 정규 앨범, ‘TO1’의 미니 앨범을 비롯해 ‘걸스플래닛 999’ 프로그램을 통해 탄생한 ‘KEP1ER’ 등이 데뷔를 앞두고 있다. 또 ‘스트릿 우먼 파이터’ 전국 투어와 일본의 ‘2021 JO1 라이브 오픈 더 도어’ 등이 잇달아 개최되며 라이브 매출 또한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영화 부문은 코로나19로 인한 극장 및 뮤지컬 시장 회복 지연에 따른 개봉?개막작 흥행 성적 부진이 영향을 미치면서 매출 331억원, 영업손실 143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에는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를 극장 개봉하고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을 팬덤 기반 온라인 스트리밍으로도 선보일 예정이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영화 ‘Hide&Seek’의 미국 극장 개봉, 영화 ‘악의 연대기’의 터키 넷플릭스 공급이 예정돼 있다. 영화 ‘해피 뉴 이어’는 극장 및 티빙 등을 통해 배급할 계획이다.

CJ ENM 관계자는 “프리미엄 오리지널 IP와 디지털 사업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해외 메이저 콘텐츠 사업자와의 공동제작 등을 늘려 글로벌 성장 또한 가속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몸짱 싼타와 함께 ♡~
  • 노천탕 즐기는 '이 녀석'
  • 대왕고래 시추
  • 트랙터 진격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