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성남시가 오는 10월 18일부터 12월 20일까지 ‘여성에게 길을 묻다’를 주제로 한 ‘제4회 미소 인문학 강좌’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역사 속 여성의 힘을 새롭게 해석해보는 내용의 강좌를 10차례 진행한다. 강의는 김혜수 역사 교육강사가 맡는다.
날짜별 강의 내용은 △우리나라 고대와 중세 여성들의 사회적 역할과 생활 모습(10월18일) △중세 유럽의 흑사병과 마녀재판(10월25일) △풍속화로 읽는 조선 여성의 역사(11월1일) △병자호란 당시 청나라에 끌려갔다 속환돼 돌아온 여성들(11.8) △프랑스 혁명에 표출된 여성의 인권과 평등(11월15일) △영화 ‘서프러제트’를 통해 본 여성 참정권 투쟁(11월22일) △근대 개화기의 신여성(11월29일) △영화 ‘암살’을 통해 본 여성 항일 독립운동의 역사(12월6일) △일본군 ‘위안부’ 강제 동원의 역사를 둘러싼 우리 사회의 논쟁(12월13일) △초중등 교과서의 여성사에 대한 인식과 문제점(12월20일) 등이다.
강좌는 운영 기간에 매주 월요일 오후 2시~5시 수정구 태평동 성남시 여성비전센터 세미나룸에서 열린다. 강좌별 사전 예약을 통해 30명 이내만 수강할 수 있다.
수강신청은 내달 1일부터 15일까지 성남시 평생학습 통합플랫폼 ‘배움숲’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