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아해운, 장금상선에 팔린다

조건부 신주인수계약 체결…매각금액 1020억
  • 등록 2021-03-26 오후 10:10:31

    수정 2021-03-26 오후 10:10:52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흥아해운은 재무구조 개선 및 경영정상화 목적의 투자유치 진행을 위해 장금상선을 투자자로 선정해 조건부 신주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인수총액은 1020억원이며, 발행 예정 주식 수는 2억400만주다. 흥아해운 측은 “거래는 계약 체결 후 회사가 M&A에 관해 입찰을 진행하되 투자자에게 우선인수권을 부여하는 방식의 조건부 신주인수계약으로, 향후 입찰 결과에 따라 본건 거래의 인수대금이 변경되거나 본 계약이 해제될 수 있는 조건부 거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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