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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부터 4월19일까지 2019년도 제1차 신재생에너지 연구개발 신규과제를 공개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정부가 사업·과제별로 지원사업을 정하면 민간 기업이 정부 출연금으로 관련 연구개발에 나서는 것이다. 정부는 올해 303억원을 투입하고 앞으로 3~4년 동안 총 130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정부는 2017년 말 6.2%이던 재생에너지 국내 발전 비율을 2030년까지 20%까지 늘린다는 ‘비전 3020’을 내걸고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추진 중이다.
이번에 모집하는 연구개발 대상은 총 3개 사업 23개 과제다. 우선 신재생에너지 핵심기술개발사업에 절반이 넘는 192억원을 투입한다. 태양광 7개 과제에 93억원, 풍력 4개 과제 54억원, 연료전지 4개 사업 44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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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앞선 이달 7일 재생에너지 산업계 간담회에서 “정부 차원의 연구개발 지원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산업부는 평가 절차를 간소화하고 기간도 2~3개월에서 1.5개월 수준으로 줄인다. 참여 과정에서 기업이 외부 기술을 도입할 때의 자체 부담비율을 중견기업 기준 50%에서 30%로 내려 기업 부담을 줄인다. 중소기업 부담 비율 역시 40%에서 20%로 낮아진다.
참가 희망 기업·기관은 기간 내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사업관리시스템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재생에너지 산업계가 경쟁력을 키워 현 어려움을 극복하고 시급한 핵심 기술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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