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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가상화폐 거래소 유빗(구 야피존)이 두 차례 해킹으로 가상화폐를 도난당한 끝에 파산절차를 밟게 됐다.
유빗은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19일 오후 2시부터 모든 코인과 현금의 입·출금을 정지하고 파산절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거래소 측은 “30억 원 규모의 사이버종합보험과 운영권 매각 등의 방안을 통해 회원들의 손실액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공지했다.
유빗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35분께 해킹으로 인해 거래소가 보유한 가상화폐 자산의 17%가 손실 났다.
앞서 유빗은 올해 4월에도 전자지갑 해킹사고로 55억 원 규모의 비트코인을 도난당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