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등기이사 연봉]정몽구 작년 연봉 140억(종합)

정의선 24억..이형근 기아차 부회장 15억
  • 등록 2014-03-31 오후 5:32:18

    수정 2014-03-31 오후 5:32:18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작년 계열사에서 총 140억원을 보수로 받았다.

31일 현대차그룹 계열사들의 공시에 따르면 현대자동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현대제철(004020)은 등기이사인 정 회장에게 각각 56억원, 42억원, 42억원을 정 회장에게 지급했다.

정 회장은 현대건설과 현대파워텍, 현대엔지비 등기이사로도 올라 있으나 이들 기업에선 보수를 받지 않았다.

정의선 부회장은 현대차에서 18억3200만원을 받았고, 모비스에서 6억원을 지급받았다. 등기이사로 올라있는 기아자동차, 현대제철, 현대오토에버, 엔지비에서는 월급을 받지 않았다.

전문 경영인으로는 이형근 부회장(대표이사)이 작년 14억9400만원의 보수를 받아 가장 높은 연봉을 기록했다. 전호석 전 모비스 사장은 19억3300만원을 받았지만 여기에는 퇴직금이 포함됐다.

현대제철 박승하 부회장과 우유철 사장은 지난해 13억5000만원과 11억1500만원의 연봉을 받았다.

이밖에 김충호 현대차 사장은 8억9900만원, 윤갑한 현대차 사장은 8억94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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