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중국 1위 이동통신사인 차이나모바일과 손잡을 경우 1위인 삼성전자(005930)를 크게 위협할 전망이다.
12일(현지시간) IT 전문 조사기관인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9월 3%에 불과하던 애플의 중국시장 점유율은 한 달만인 10월에 12%까지 급상승했다. 이는 새롭게 출시한 ‘아이폰5S’와 ‘아이폰5C’의 판매 호조에 힘입은 것이다.
톰 캉 카운터포인트 이사는 “애플이 중국에서 새로 내놓은 ‘아이폰5S’가 과거 ‘아이폰4S’ 만큼 출시 당일에 큰 인파를 끌어 모으지 못했지만, ‘아이폰5’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실제 애플이 공급 부족을 겪던 ‘아이폰5S’ 생산을 크게 확대하면서 지난 10월 전세계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로 인해 애플은 미국시장에서 다시 삼성전자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고 일본에서는 1위 자리를 더욱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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