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제3지대 확대…여의도와 국민 눈높이 다를 수도”

기자들과 비공개 차담회서 "국민들의 시각 중요"
"당내 통합…혁신과 원심력의 균형점 찾아야"
"원내 1당, 차지 절박…니편 내편 그다음 문제"
  • 등록 2024-01-18 오후 5:30:48

    수정 2024-01-18 오후 5:31:23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연일 이어지는 민주당 내 탈당 사태와 제3지대 신당들의 외연 확대에 대한 언급을 했다. 그는 이 같은 정치권 상황에 대해 “여의도와 국민의 눈높이가 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8일 국회 당 대표실에서 부산 가덕도 피습 현장에 있었던 기자들과 차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8일 기자들과 가진 비공개 차담회에서 제3지대 외연 확대와 관련해 말했다. 그는 “그분들(탈당 인사)에 대해 평가하는 것은 적절치 않지만, 명분과 실리가 일치하지 않지 않을 때 갈등이 격화한다”며 “여의도 시각이 가진 이해타산과 국민의 눈으로 봤을 때 지금 정치권에서 하려는 일들이 아닌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여의도에 2년 있으니 언제나 국민 눈높이에서 보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어떤 결정이나 행동이 정말 국민과 국가를 위한 일인가, 국민과 국가를 위한 일이라고 말해도 국민이 인정하는 거는 또 다른 문제”라고 짚었다.

당내 통합 방안에 대해서는 “혁신과 통합은 대척점에 있어서 균형을 찾는 게 중요하다. (선거는) 혁신하지 않아도 지고, 원심력이 작용해도 져서 균형점을 찾아야 한다”며 “민주당은 공천 관련한 규정에 대해 특별 당규까지 만들어서 꼼꼼하게 준비했기 때문에 그대로 진행하면 된다”고 단언했다.

그는 또 22대 총선 전망에 대해서는 “원내 1당, 151석을 차지하는 게 이번 총선에서 중요하다”며 “국회에서 우리(민주당)가 저지하고 있는데, 제도마저 마음대로 할 수 없으면 어떻게 되겠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도 (윤석열 대통령의) 가족, 아내 수사하면 안 된다고 거부권 행사하지 않나”며 “그래서 우리의 목표는 절박하게 51% 를 차지하는 것이다. 내 편이냐 네 편이냐는 그 다음 문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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