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교육·문화, 자유·창의 보장된 분위기서 성장할 수 있어"

尹대통령, 5일 교육부·문체부 업무보고
"지역균형 발전의 핵심은 교육과 문화"
"돌봄교육, 교육 체계에 편입할 때 됐어"
"K콘텐츠 수출, 방산·인프라 산업 등에도 영향"
  • 등록 2023-01-05 오후 4:56:18

    수정 2023-01-05 오후 4:56:18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5일 “교육과 문화라는 것은 우리의 자유로운 생활에 기초가 되는 것이고 또 이 역시도 자유와 창의가 충분히 보장된 그런 분위기에서 성장할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교육부-문화체육관광부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 업무보고 자리에서 “어느 사회나 우수한 인재와 창의적인 콘텐츠는 국가 산업과 경쟁력에 핵심”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역균형 발전의 핵심이 교육과 문화 혜택이라며 “우리가 자유와 창의를 존중하고 교육을 통해 사회의 성장잠재력과 경쟁력 키우려면 가장 중요한 것이 교육의 다양성”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가 주도의 교육이 아닌 시장 중심으로 흘러야 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다양성을 보장하려면 학교도 다양해야 되고 가르치는 내용도 다양해야 된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디지털 심화와 AI 시대에는 지식이라고 하는 것은 이미 클라우드에 다 있고 이런 디지털 기기로서 얼마든지 파악하고 접근이 가능하기 때문에 문제는 이것을 어떻게 활용을 해서 문제를 해결하는 역량 키워주는 것이 교육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교사의 개념도 코치, 컨설턴트, 헬퍼 등 다양한 개념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돌봄교육과 관련해서는 “돌봄이 교육 체계에 편입될 때가 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문체부에는 “콘텐츠 산업이라는 것이 콘텐츠 산업에 그치는 것이 아니고 다른 모든 인프라 산업, 방산, 다른 모든 산업에 이것이 대한민국의 이미지 제고함으로써 다 직관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며 “K콘텐츠 수출뿐만 중요한 게 아니고 앞으로는 콘텐츠 산업이 우리의 어떤 역량을 강화시키고 수출동력을 키우는 데 아마 가장 중요한 분야가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대통령은 지방자치단체에 대학의 모든 권한을 이양하기로 한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결정을 언급하면서 “필요한 일”이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교육이라는 건 누누이 말씀드렸지만 지방 균형발전 저출산 문제 해결에 핵심적인 사안이고 지방정부와 중앙정부의 권한 이양과 지원 체계 잘 만들어져야 된다”며 “문화에 있어서도 K콘텐츠를 키우는 과정에서 지방에서 로컬 콘텐츠 로컬 브랜드 자꾸 키워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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