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대학원생 논문기반 지식재산권 창출 지원 공모 시상식 진행

  • 등록 2022-07-28 오후 2:26:57

    수정 2022-07-28 오후 2:27:26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민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지난 27일 산학협력관에서 ‘2022년 상반기 대학원생 논문기반 지식재산권 창출 지원 프로그램 공모’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진=국민대학교 산학협력단)
4차 산업혁명 혁신 선도 분야에서 대학원생들의 우수한 연구성과를 지식재산권화하고 더 나아가 기술사업화를 통해 국가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공모는 국민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최하고 BK21(4단계)사업단ㆍLINC3.0사업단의 후원으로 3회째를 맞이했다.

이번 공모에서 가장 이목을 끈 논문은 대상을 차지한 조예빈, 김지웅(화학과ㆍ지도교수 이석묵) 학생의 ‘An internalizing antibody targeting of cell surface GRP94 effectively suppresses tumor angiogenesis of colorectal cancer’로, 전이성 대장암의 치료용 항체를 제시했다. 최근 효과적인 암 치료 방법으로 특정 분자를 표적해 선택적 약리효능을 유도하는 기술개발이 주목받고 있고, 다양한 항체 치료제의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기술성, 권리성, 사업성 등 모든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상을 수상한 두 학생에게는 총장 명의의 상장 및 상금(200만 원)과 더불어 국내 및 해외 특허 출원비용 전액이 지원된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임슬기(식품영양학과ㆍ지도교수 장윤지) 학생의 ‘Isolation and characterization of a novel Cronobacter sakazakii phage and its biocontrol potential in powdered infant formula’, 우수상을 수상한 한원준(자동차공학전문대학원ㆍ지도교수 이근호), 김민준(임산생명공학과ㆍ지도교수 김태종), 이명규ㆍ좌호정ㆍ편현구ㆍ배영준(자동차공학전문대학원ㆍ지도교수 양지현, 임세준) 학생 등의 연구도 기술의 권리성 및 시장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이끌어냈다.

수상자 전원은 상장 및 상금과 더불어 특허 출원비용을 지원받게 되며, 향후 지식재산창출ㆍ활용 지원사업 및 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 지원(BRIDGE+)사업과 연계해 특허설계와 기술마케팅 등의 후속 지원을 받게 된다.

대상을 수상한 조예빈, 김지웅(화학과·지도교수 이석묵) 학생은 “좋은 기회로 대상까지 받게 되어 감사하다”며 “앞으로 후속 연구도 계속해 특허 출원에서 그치지 않고 기술이전 및 사업화 등의 단계로 확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하령 국민대 산학연구부총장은 “대학원생들이 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대학원생들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논문에서 그치지 않고 실용화하여 창업까지 도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프라인 참석 인원을 최소화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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