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고용 쇼크'…9월 신규 일자리 19만명 증가 그쳤다

미 비농업 신규 고용, 예상 대비 30만명 이상 하회
  • 등록 2021-10-08 오후 9:56:14

    수정 2021-10-08 오후 9:56:14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주류 체인 ‘베브모’에 구인 광고 간판이 걸려 있다. (사진=AFP 제공)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의 신규 일자리 규모가 예상을 큰 폭 밑돌았다. 시장은 지난 9월 한 달간 50만개 이상 일자리가 늘었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뚜껑을 열어보니 20만명에도 미치지 못했다.

8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9월 비농업 신규 고용은 19만4000만명 증가했다. 다우존스가 내놓은 시장 예상치(50만명)를 30만명 이상 하회했다. 8월 신규 고용(36만6000명)에 한참 미치지 못했다. 사실상 쇼크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CNBC는 “경제 전반에 비관적인 신호”라고 전했다.

일자리가 줄고 있음에도 임금은 증가했다. 시간당 임금은 30.85달러로 전월(30.66달러) 대비 늘었다.

9월 실업률은 전달 5.1%에서 4.8%로 소폭 내렸다.

상황이 이렇자 연방준비제도(Fed)이 예정대로 테이퍼링(채권 매입 축소)을 연내 실시할지 주목된다. 연준은 고용 지표를 경제 회복에 따른 통화정책 방향 전환의 근거로 보고 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아파트’ 로제 귀국
  • "여자가 만만해?" 무슨 일
  • 여신의 등장
  • 표정부자 다승왕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