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하루만 반등…미투 여파에 정치 테마株 ‘요동’

외국인·기관 2200억 이상 순매수…수급 숨통
성폭행 의혹 안희정 테마株 급락, 이재명株 장중↑
  • 등록 2018-03-06 오후 3:47:46

    수정 2018-03-06 오후 3:47:46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코스닥지수가 하루만에 상승 반전했다.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가 몰리며 수급에 숨통을 틔웠고 시가총액 상위를 형성하는 정보기술(IT) 장비주와 바이오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안희정 미투’ 여파가 증시에도 미치면서 안희정 테마주가 급락한 반면 반대급부로 부상한 이재명 테마주 등은 상승했다.

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68%(14.21포인트) 오른 859.21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안정적인 상승세를 나타내며 다시 860선에 근접했다.

수급측면에서는 외국인이 1183억원을 순매수해 3거래일째 매수 기조를 유지했다. 이날 순매수 금액은 지난 1월 15일(1751억원)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 기관도 1092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금융투자 395억원, 국가 269억원, 투신 229억원, 사모펀드 159억원, 연기금등 75억원, 보험 17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2149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이 4.53% 오른 것을 비롯해 통신서비스, 화학, 통신방송서비스, 소프트웨어, 방송서비스, 출판·매체복제, 제약, 반도체, 제조 등 순으로 올랐다. 컴퓨터서비스, 기타 제조 등 일부는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체로 상승했다. 엘앤에프(066970) 포스코 ICT(022100) 원익IPS(240810) 톱텍(108230) 동진쎄미켐(005290) 솔브레인(036830) SK머티리얼즈(036490) 등 반도체 관련주와 에이치엘비(028300) 메디포스트(078160) 케어젠(214370) 휴젤(145020) 바이로메드(084990) 차바이오텍(085660) 등 바이오주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펄어비스(263750) 텔콘(200230) 나노스(151910) 등은 하락 마감했다.

개별종목 중에서는 정치 테마주 등락폭이 컸다. 안희정 테마주로 분류되는 백금T&A(046310) 이원컴포텍(088290) 대주산업(003310) SG&G(040610) 청보산업(013720) 엘디티(096870) 등은 안 지사의 수행비서 성폭행 의혹이 불거지면서 장 시작부터 급락 출발했다. 반면 차기 잠정 대권후보로 분류되는 이재명 성남시장 테마주인 에이텍(045660) 에이텍티앤(224110) 동신건설(025950) 프리엠스(053160) 등은 장중 급등하기도 했다. 다만 오후 들어 낙폭은 크게 줄었다.

이밖에 중국 홈쇼핑 방송 소식이 전해진 세화피앤씨(252500)와 관리종목에서 해제된 오리엔탈정공(014940)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100억원 유상증자를 결정한 일경산업개발(078940), 여행 수요 증가 수혜가 기대되는 모두투어(080160), 작년 흑자전환한 코센(009730), 최대주주 지분 매각설이 나온 한빛소프트(047080) 등도 크게 올랐다.

이날 거래량은 8억927만주, 거래대금 4조1972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해 82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33개가 내렸다. 94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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