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데이, 넥슨유럽-일본NHN 통해 유럽-일본 진출

  • 등록 2014-04-10 오후 5:54:52

    수정 2014-04-10 오후 6:35:29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NHN블랙픽 자사가 개발한 축구 시뮬레이션 게임 ‘풋볼데이’를 유럽과 북미, 남미 등 글로벌 시장과 일본에 출시하기 위해 넥슨유럽, 일본 NHN 플레이아트(PlayArt)와 퍼블리싱 계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각 지역 현지 사정에 능통하고, 게임 사업에 있어 영향력을 지닌 현지 유력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현지 밀착형 비즈니스를 전개해 나간다는 전략하에 이뤄졌다. 넥슨유럽과 NHN 플레이아트는 각각 유럽 포함 5대륙과 일본에서 ‘풋볼데이’에 대해 각 지역 독점권을 가지고 배급과 운영을 총괄하게 된다.

풋볼데이는 독일 분데스리가 및 스페인 프리메라리그를 비롯한 전 세계 46개 리그와 5만여명의 선수 라이센스를 확보했다. 그만큼 유럽에서도 통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넥슨유럽은 현지 이용자들의 정서를 고려해 ‘풋볼데이’의 서비스 명칭을 ‘유나이티드 일레븐(united eleven)으로 바꾸고, 유럽을 중심으로 북미, 남미, 오세아니아,아프리카 등 글로벌시장에 영어, 독일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폴란드어, 포르투갈어, 터키어 등 총 8개 언어로 서비스를 진행한다.

또 넥슨유럽의 탄탄한 게임 유통망과 현지 시장에 최적화된 마케팅 노하우를 적극 활용하여 공식홈페이지(www.united11.com)오픈과 함께 오는 5월 비공개테스트(Closed Beta Test: 이하 CBT)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NHN블랙픽 관계자는 “넥슨유럽과 글로벌 시장 진출은 국내 자체 개발된 축구 시뮬레이션 게임을 유럽 등 축구 본고장에 역수출한다는 의미도 있어 축구 스포츠와 시뮬레이션 게임에 관심 있는 전세계 모든 이용자들에게 ‘풋볼데이’만의 차별화 요소를 적극 알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일본에도 풋볼데이가 진격한다. NHN블랙픽은 NHN엔터테인먼트의 일본 자회사인 NHN 플레이아트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고 풋볼데이 서비스 명칭 그대로 일본 이용자들에게 서비스할 예정이다.

일본 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게임 포털 사이트 한게임 재팬 운영 및 모바일 게임 분야의 다양한 성공사례를 만들며 일본 게임 시장에서 핵심 기업으로 자리잡은 NHN 플레이아트는 일본 이용자들의 성향과 시장 상황에 맞게 풋볼데이의 철저한 현지화 작업을 마무리하고 오는23일 CBT에 돌입한다. 테스터 모집은 10일부터 시작한다.

풋볼데이 글로벌 진출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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