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 아파트 화재 대응 1단계 발령…소방관 14명 부상

원인 미상 화재 지하 분리수거장에서 발생
소방청장 현장 방문…정확한 피해 조사중
  • 등록 2024-06-19 오후 5:05:06

    수정 2024-06-19 오후 5:17:54

[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서울 양천구 한 주상복합 지하 재활용 분리수거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민들이 대피했다. 화재 진압 중 폭발이 발생해 소방공무원이 긴급 대피했으나 이 중 14명은 부상을 입었다.

19일 서울 양천구 한 공동주택에서 발생한 화재가 인근 상가로 번져 소방공무원이 화재를 진압 중이다(사진=독자제공)


소방청은 19일 양천구 한 공동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에 관할 소방서 인력이 전부 출동해 화재를 진압 중이다. 최초 신고는 이날 오전 8시 2분 접수됐으며 10시 37분 소방청은 소방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화재는 지하 2층 재활용 분리수거장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발생해 지하 1층으로 번졌다. 오후 3시쯤엔 건물 내 폭발로 화재를 진압 중이던 소방공무원 14명이 부상을 당했다. 이에 오후 4시 5분쯤 남화영 소방청장이 급하게 현장을 찾았다. 소방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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