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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시스템은 지난 5월 미국 내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확대를 위해 사이버엠디케어 지분 51%를 취득, 종속회사로 편입했다.
사이버엠디케어는 미국 65세 이상 메디케어와 저소득층 메디케이드 보험가입자를 대상으로 화상 및 원격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원격진료 서비스 ‘RPM’(Remote Patient Monitoring)을 지원하는 혈압, 혈당, 체중, 산소 포화도 관련 의료기기를 환자에게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생체 데이터 측정 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결과가 실시간으로 의사에게 전달된다. 의사는 수집된 환자의 생체 데이터를 근거해 빠르고 정확한 진단과 처방을 내릴 수 있다.
오는 7월부터는 진료 시간 외 응급환자 전용 응급의료센터(Smart Urgent Care Center)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불필요한 의료 지출을 줄이고, 환자 건강을 선제적으로 빠르게 체크해 처방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미국 보험사 챔피언 헬스플랜과 협업을 통해 지속적인 비즈니스 관계를 이어 나갈 것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챔피언 헬스플랜은 캘리포니아를 중심으로 영업을 전개하고 있는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보험 가입자 대상 보험사다.
데이비드 강 사이버엠티케어 대표이사는 “캘리포니아 외 다양한 지역으로 영업을 늘려 내년부터 본격적인 시장 점유율 확보에 나설 계획”이라며 “현지 대형 유통망 입점을 통해 RPM 서비스 지원 의료기기 온라인 판매를 전개해 신규 앱 사용자를 유입시키는 데도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