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95포인트(0.77%) 오른 912.4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장 초반 920선까지 치솟았다가 개인이 매도세로 전환하면서 상승 폭이 줄었다. 지난달 26일 이후 첫 상승 마감이다.
증권가에선 예상치에 부합한 2월 미국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등이 성장주 투자 심리를 자극하며 강세를 나타내는 것으로 평가했다.
그는 이어 “높은 중국 노출도 탓에 중국 부진 속 소외됐던 게임, 화장품 종목이 중국 지표 개선에 따라 강세를 보였으며, 성장주도 수급 유입에 오름세를 띠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업종별 지수도 대부분 오름세를 기록했다. 화학 업종이 3.17% 오르며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고, 의료·정밀기기와 통신장비 업종이 각각 3.14%, 3.05% 상승하면서 강세를 보였다. 반면, 종이·목재와 반도체 업종은 각각 0.85%, 0.29% 내렸다.
HLB(028300)는 전 거래일보다 800원(0.76%) 하락한 10만4400원, 알테오젠(196170)도 1만1100원(5.62%) 내린 18만6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엔켐(348370)과 리노공업(058470)은 각각 9.03%, 4.89%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코스닥 거래량은 8억9878만주, 거래대금은 9조8797억원이다. 상한가 종목 3개 포함 1110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종목 없이 456개 종목이 하락했다. 79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