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용 "美 정보기관 도·감청 인정안해…사실관계 파악 중"

"사실 아닌 부분 많이 드러나…더 파악해 봐야 결론 내릴 수 있어"
우크라이나 무기 우회 지원엔 "그런 사실 없다"
  • 등록 2023-05-24 오후 5:49:20

    수정 2023-05-24 오후 5:49:20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24일 미국 정보기관의 대통령실 도·감청 논란에 “내부적으로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이 24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조 실장은 이날 오후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미국에서 대통령실을 도청했다고 하는데 인정하나’라는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인정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사실관계를 파악해보니 사실이 아닌 부분이 많이 드러났다”며 “도청인지 아닌지는 조금 더 파악해봐야 결론을 내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조 실장은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폴란드를 통해 우회 지원하고 있다는 질의에 “폴란드를 통해 우회하는 것도 사실은 없다”고 말했다.

김 의원이 탄약 50만발 수출을 언급하며 이 중 10만발은 우크라이나에 전달을 완료했고, 7만발은 폴란드를 통해 지원되고, 33만발은 유럽에 수송중이라고 언급하자 “팩트(사실관계)가 틀리다”고 반박했다.

이어 “풍산그룹이 포탄을 생산해 계약하는 것은 있지만 그 외 다른 부분에 대해선 한미 간 협의는 하고 있다”며 “저희가 우크라이나에 직접 지원하는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조 실장은 탄약 50만발 지원에 대한 추가 질문에도 “언론은 정확하지 않아 사실관계가 틀렸다”고 답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홀인원' 했어요~
  • 우아한 배우들
  • 박살난 車
  • 화사, 팬 서비스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