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일 서울 도심 7대 명산 챌린지 발대식에 참여한 외국인 100여 명이 북한산 정상(백운대)을 향해 등산하고 있다. (사진=서울관광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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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국내 거주 외국인 300명을 대상으로 ‘서울 도심 7대 명산 챌린지’를 진행한다. 시와 재단은 지난 7일 외국인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북한산 백운대에서 서울 도심 7대 명산 챌린지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서울 도심 7대 명산 챌린지는 북한산과 북악산, 인왕산, 관악산, 불암산, 아차산, 남산, 도봉산, 수락산, 청계산 등 서울에 있는 주요 산을 등반하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가 서울 도심에 있는 산 가운데 7개를 골라 등반하고 정상에서 메시지 타월과 함께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리면 된다. 챌린지 마감은 7월 말까지, 인증 사진은 재단이 운영하는 서울 도심 등산관광 공식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된다. 7개 산을 완등한 사실이 확인되면 재단에선 참가자에게 완등 기념품을 제공한다.
|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국내 거주 외국인 300여 명을 대상으로 ‘서울 도심 7대 명산 챌린지’를 진행한다. 오는 7월 말까지 진행하는 챌린지는 서울 주요 산 가운데 7개를 선택해 완등한 후 인증사진을 찍어 공식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완등 기념품을 주는 등산관광 체험 프로그램이다. (사진=서울관광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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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이번 챌린지가 서울 등산관광의 매력을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등산관광은 전역에 다양한 지형과 이름의 산을 보유한 서울이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관광상품이다. 지난해 9월 강북구 우이동에 도심 등산관광센터를 개관한 데 이어, 올 3월부터는 매주 수요일마다 외국인 대상 등산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올해 북한산과 인왕산 인근에 등반코스 안내와 각종 등반 물품을 빌려주는 등산관광센터를 추가 오픈할 계획”이라며 “외국인 관광객들이 서울 도심에서 다양한 등산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앞으로 등산관광 코스와 관련 콘텐츠를 다양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