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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세 보증금 대출에 대한 이자뿐만 아니라 주택담보대출에 대출금 1억원 한도 내에서 실비로 지원하며, 월 20만원 내에서 월세를 제공한다. 이 제도는 최근 금리가 상승하면서 젊은 직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아졌다. 카카오스타일은 또 유연근무제를 도입해 공통 근무시간(11~17시)만 지키면 자유롭게 출근 시간을 정할 수 있다.
패션 플랫폼 무신사는 ‘주 3일’만 출근하는 하이브리드 근무 방식을 도입했다. 나머지 이틀은 부서별 운영에 맞춰 탄력 근무가 가능하다. 주요 복지로 연간 350만원 한도 내에서 임직원 개개인이 원하는 복지 항목을 패키지 형태로 제공하는 제도를 운영한다. 선택적 복리후생 항목에는 △자기계발 △도서 구입 △운동 △문화 활동 △육아 지원 등이 포함된다. 더불어 임직원이 자신의 취향과 스타일을 유지할 수 있도록 무신사, 29CM, 스타일쉐어, 솔드아웃 등에서 사용 가능한 ‘셀럽(Self-love)’ 비용을 연간 120만원까지 지원한다. 또 무신사는 직원의 생애주기에 맞춰 사내어린이집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 올 하반기 직원들의 니즈를 파악한 후에 내년에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당근마켓은 자율휴가제와 자율식비 제도를 운영한다. 자율휴가는 회사나 리더의 별도 승인 없이 본인이 사용하고 싶다면 기간에 관계없이 언제든 휴가를 쓸 수 있는 제도다. 자율식비 제도는 비용에 제한없이 조직내 활발한 커뮤니케이션 차원에서 제공하고 있다.
스타트업 업계 관계자는 “유능한 인재를 유치하고, 이들과 같이 성장하기 위해서 다양한 복지 혜택을 마련하고 있다”며 “최근 들어서는 스톡옵션 등 금전적 혜택만큼 휴가나 출근제도 등 일과 삶의 균형을 지킬 수 있는 복지가 중요해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