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TR “한국 무역장벽 예년과 유사한 수준”

국가별 무역장벽 보고서 발표
  • 등록 2022-04-01 오후 6:30:03

    수정 2022-04-01 오후 6:28:37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미국 무역대표부(USTR)이 우리나라 무역장벽을 예년과 유사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USTR은 31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의 2022년 국가별 무역장벽 보고서(National Trade Estimate Report on Foreign Trade Barriers)를 발표했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의 2022년 국가별 무역장벽 보고서(National Trade Estimate Report on Foreign Trade Barriers) 표제. (이미지=USTR)
USTR은 1974년 자국 통상법(Trade Act) 제181조에 따라 매년 우리나라를 포함해 중국, 유럽연합(EU), 일본 등 60여 교역국의 무역장벽을 평가해오고 있다. 미국 기업, 단체 등 이해관계자가 체감하는 진출 애로사항을 반영한 것이다.

미국의 정부부처가 상대국의 무역장벽 수준을 평가하는 내용인 만큼, 단순한 현황 보고서가 아니라 미국의 통상기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주요 자료로 인식되고 있다. 이 보고서는 우리나라가 2014년 세계무역기구(WTO)에 통보한 쌀 관세율 513%이 높다며 2019년 합의 전까지 수년 동안 문제 삼아 우리 통상당국을 긴장케 했었다.

올해 보고서 중 한국 관련 내용은 예년과 특별히 달라지지 않았다. 2019년 1월 발효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협정을 긍정 평가했고 약값, 자동차 환경기준, 경쟁정책, 디지털 무역 등 미국 통상 관심사항에 대해 예년 수준으로 언급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올 2월 한미 FTA 이행위원회를 통해 우리 측 입장을 담은 의견서를 제출하는 등 우리측 입장을 보고서에 담으려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보고서 제기 사안에 대해 국내 이해관계자와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면밀히 분석하고 대응책을 마련해 미국과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태연, '깜찍' 좀비
  • ‘아파트’ 로제 귀국
  • "여자가 만만해?" 무슨 일
  • 여신의 등장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