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코오롱생명과학(102940)은 회사의 물적 분할을 결정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코오롱바이오텍 주식회사(가칭)가 신설되고, 바이오의약품 제조부문을 영위한다. 분할존속회사인 코오롱생명과학은 분할대상 사업부문을 제외한 케미칼 사업(원료의약, 기능소재)과 바이오 사업(신약개발 등)을 맡는다. 분할기일은 2020년 12월 1일이다.
회사 측은 분할 목적에 대해 “분할신설회사는 분할대상 사업부문에 사업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전문성과 시장지배력을 강화하고, 중장기적으로 새로운 수익 창출 모델을 개척하여 성장기틀을 마련한다”면서 “분할존속회사는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 운영을 통해 미래 유망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가치 창출 활동을 지속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