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티볼리 글로벌 판매 30만대 돌파..

  • 등록 2019-06-19 오후 4:10:39

    수정 2019-06-19 오후 4:10:39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박은서 기자= 쌍용자동차 티볼리가 출시 이후 지속적인 인기에 힘입어 글로벌 판매 30만 대를 돌파하였다.

2015년 1월 출시한 티볼리(TIVOLI)는 첫 해 6만3693대, 다음 해인 2016년 8만5821대 판매를 기록하며 소형 SUV 시장에서 활약했다. 2017년 10월에는 글로벌 판매 20만 대를 돌파했으며, 1년 7개월 만에 다시 30만대를 돌파하며 쌍용차 단일 차종으로 최단기간 판매기록을 경신했다.

티볼리는 국내 소형 SUV 시장에서도 활약했다. 지난 2013년 약 9,000대 수준으로 출발한 국내 소형 SUV 시장은 2015년 티볼리 출시와 함께 8만 2,000여 대로 10배 가까이 성장했으며, 지난 해에는 15만 3,000여 대로 2013년 기준 15배 이상 규모를 늘렸다.

2015년 출시 당시 독창적인 디자인의 티볼리는 주행성능과 안전성까지 갖추며, 레저와 일상 모두를 만족시켰다. 세단보다 넉넉한 내부 공간과 가격경쟁력 역시 많은 소비자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변화하는 시장에 맞춰 상품성과 마케팅에도 많은 노력을 해왔다. 2016년 패밀리카로서의 활용성을 높인 티볼리 에어(Air)를 출시한 이후 같은 해 동급 최초로 첨단운전자보조기술(ADAS)을 적용하였으며, 2017년에는 소비자의 다양한 욕구와 개성을 충족시키기 위해 최초의 주문 제작형 SUV 기어 에디션을 선보였다.

지난 4일 고객의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하여 상품성을 향상시킨 ‘베리 뉴 티볼리(Very New Tivoli)’가 새롭게 선보였다. 신규 개발한 1.5ℓ 터보 가솔린 엔진이 쌍용차 최초로 적용되었으며, 동급 최초의 디지털 인터페이스와 주행 안전기술 등을 탑재해 상품성을 높였다.

소비자 접점을 늘리기 위한 티볼리만의 마케팅 활동도 꾸준히 진행중이다. 지난해 5월에는 브랜드 고객 초청 나이트파티 ‘청춘예찬’을 개최하여 티볼리 오너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서핑 캠프와 펫 글램핑, 핼러윈 로드쇼, 호캉스 이벤트 등 2030을 타깃으로 한 특색 있는 마케팅 활동을 펼쳐 왔다.

쌍용자동차 예병태 대표이사는 “티볼리는 소형 SUV 시장의 성장뿐 아니라 쌍용자동차의 글로벌 전략 차종으로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만들어 왔다”며 “소비자와 시장의 변화에 대응하는 제품혁신과 마케팅 노력을 통해 소형 SUV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티볼리의 명성을 앞으로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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