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IT株 부진에 하락…외인·기관 900억대 순매도

반도체 고점 우려 등 영향…개인 1000억 가까이 순매수
솔브레인·비에이치 등 부진…차바이오텍 등 바이오株는↑
  • 등록 2018-08-20 오후 3:46:14

    수정 2018-08-20 오후 3:46:14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코스닥지수가 장 초반 상승세를 지키지 못하고 하락 마감했다. 반도체 업종의 고점 우려가 불거지면서 코스닥시장 한축을 담당하는 관련 장비주들이 부진한 영향이 크다. 수급 측면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은 900억원 이상의 주식을 내다팔면서 부담을 키웠다.

2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대비 2.52포인트(0.33%) 내린 769.78로 거래를 마쳤다. 오전 중 개인투자가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가다가 오후 들어 반락하며 다시 760대로 주저앉았다.

외국인은 이날 547억원을 순매도하며 4거래일만에 매도세로 돌아섰다. 기관도 397억원을 순매도했다. 금융투자 121억원, 사모펀드 104억원, 국가 86억원, 투신 43억원, 보험 24억원을 각각 내다팔았다. 개인은 995억원어치를 사들여 하락 저지선을 형성했다.

인터넷 업종은 이날 5.20% 급락했으며 방송서비스, 비금속, 통신방송서비스, 출판·매체복제, 종이·목재, 일반전기전자 등도 낙폭이 컸다. 2.10% 오른 정보기기를 비롯해 컴퓨터서비스, 통신서비스, 금속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솔브레인(036830) 비에이치(090460) 엘앤에프(066970) 미래컴퍼니(049950) 티씨케이(064760) 리노공업(058470) 원익IPS(240810) 등 IT 관련 장비주가 일제히 하락했다. 카페24(042000)는 8% 이상 빠졌고 휴젤(145020) 제넥신(095700) 등도 부진했다. 반면 반기보고서를 제출한 차바이오텍(085660)을 비롯해 성장성이 기대되는 JYP Ent.(035900) 등은 상승했다.

개별종목 중에서는 불성실 공시법인으로 지정 예고된 지와이커머스(111820)가 16% 이상 떨어졌고 이디(033110)는 입찰에서 담합사실이 적발됐다는 소식에 급락했다. 반면 향후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는 디딤(217620)아이디스(143160) SK텔레콤과 유전체 분석에 나선 마크로젠(038290), 치료제 개발 기대감이 커진 강스템바이오텍(217730)녹십자셀(031390) 등은 크게 올랐다.

이날 거래량은 4억7628만주, 거래대금 3조1870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개를 포함해 541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없이 587개가 떨어졌다. 113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됐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추위 속 핸드폰..'손 시려'
  • 김혜수, 방부제 美
  • 쀼~ 어머나!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