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추석연휴 중 만기된 보험금이나 보험대출은 내달 10일에 일괄 처리된다. 금융당국은 연휴 전 자금이 필요한 고객이 미리 신청하면 29일 이전에 수령 가능토록 할 방침이다.
귀향길 사고가 잦은 만큼 차량 사고접수나 긴급출동 서비스는 전 보험사가 휴일 없이 운영한다.
임시운전자보험과 해외여행보험은 상시 가입이 가능하다. 다만 임시운전자보험은 출발 하루 전에 계약을 완료해야 출발 당일 보장받을 수 있다.
삼성생명은 새 전산시스템 구축을 위해 29일 밤 8시부터 내달 10일 오전 9시까지, 삼성화재는 29일 밤 10시부터 내달 10일 정오까지 모든 금융거래를 중단한다. 이에 따라 보험료 납입과 해약, 보험금 청구, 지급, 보험계약, 부동산, 신용대출 등 모든 금융거래가 막힌다.
현대해상도 전산 시스템 점검과 작업을 위해 10월 1일부터 5일 오후 2시까지 보험계약 대출, 특약 확대 등 상품계약 변경과 관련된 작업을 하지 않는다. 다만 사고접수와 긴급출동 서비스 등은 그대로 운영한다.
미래에셋생명은 내달 2일 정부가 정한 임시공휴일에 맞춰 지점과 고객행복프라자, 고객지원센터도 휴식을 취하도록 했다. 보험료 입금이나 계약내용 변경 등 홈페이지나 모바일 서비스도 업무처리가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