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 부회장)은 올 2분기 매출 1조 5539억원, 영업이익 2254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과 영업익이 각각 18.5%, 34.1% 성장하며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상반기 매출은 3조 732억원, 영업이익은 4589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각각 17.6%, 32.4% 성장했다. 사상 최대 반기 실적으로, 처음으로 상반기 매출 3조원과 영업이익 4500억원을 넘어섰다.
분기 매출은 2005년 3분기 이후 44분기 연속 성장(전년동기대비)했고, 영업익은 45분기 연속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11년 이상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화장품·생활용품·음료 등 3대 포트폴리오가 모두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럭셔리 화장품이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
럭셔리 대표브랜드 ‘후’와 ‘숨’이 고성장을 지속했다. ‘숨’은 중국 백화점과 온라인에 진출하며 국내에서의 성장을 중국 현지로 이어갔다. ‘후’는 백화점 매장을 전년 2분기 말 111개에서 140개로 확대하며 중국 매출이 56% 큰 폭으로 성장했다.
생활용품사업은 매출 3737억원, 영업이익 374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각각 7.4%, 6.0% 성장했다.
퍼스널케어(Personal Care)와 홈케어(Home Care)가 고르게 성장해 6대 카테고리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9% 늘었다. 시장점유율은 전년동기대비 0.8%포인트 증가한 36.2%를 달성했다.
음료사업은 매출 3603억원, 영업익 35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3.8%, 2.8% 증가했다. 상반기 시장점유율은 전년동기대비 0.5%포인트 증가한 30.4%를 달성했다.
‘코카콜라’, ‘스프라이트’, ‘환타’ 등 탄산음료와 ‘씨그램’이 높은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미닛메이드’, ‘조지아’ 등 비탄산 브랜드들도 지속적으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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