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정책연구원이 지난해 2월 19일부터 21일까지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아산 여론 브리프 2014 1호’에 따르면 응답자 65.8%가 한국을 위협하는 주변 국가로 일본을 선택했다. 이어 북한 60.8%, 중국 56%, 미국 30.9% 순이었다.
이는 아베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 이후 경직된 한일 관계가 설문 결과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향후 위협이 되는 국가가 어디인지를 묻는 질문에도 응답자의 63.1%가 일본을 지목해 1위를 기록했다. 그 다음으로 중국 60.6%, 북한 58.6%, 미국 38.4%이었다.
진보성향의 응답자의 경우 현재 가장 위협이 되는 국가로 일본(71.5%)-중국(68.4%)-북한(61.5%)-미국(42.8%) 을 꼽았다.
반면 보수 성향의 응답자는 67.7%가 북한이 위협적이라고 생각해 일본(67.3%)과 비슷한 비율을 보였다. 이어 중국 (57.9%)-미국 (25.4%)순 이었다.
해당 여론조사는 면접원이 응답자들에게 전화를 거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신뢰구간 95%에서 오차 범위는±3.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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