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덱스, 2Q 실적 저조..年 이익전망은 상향

2Q 주당 순익 1.57달러..시장예상 하회
"사이버먼데이 수혜 기대..연 이익 8~14% 성장"
  • 등록 2013-12-18 오후 10:02:39

    수정 2013-12-18 오후 10:02:39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세계 최대 화물 운송업체인 페덱스의 올 2분기(9~11월) 실적이 시장 기대에 못미쳤다. 그러나 연말 홀리데이 시즌 매출 증가 등으로 연간 이익 전망치는 오히려 상향 조정했다.

페덱스는 18일(현지시간) 지난 2분기중 순이익이 5억달러, 주당 1.57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년전 같은 기간의 4억3800만달러, 주당 1.39달러에 비해 14% 증가한 것이다.

그러나 이는 주당 1.64달러였던 시장 전망치에는 못미쳤다. 특히 회사측은 “작년 2분기 이익은 허리케인 샌디로 인해 주당 11센트 정도 줄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부연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4억달러를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3% 늘어났지만, 114억4000만달러였던 시장 전망치에는 다소 못미쳤다.

회사측은 2분기중 하루 평균 배송물량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8%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또 올 추수감사절 연휴 다음주 월요일인 사이버 먼데이에 온라인 쇼핑물량이 늘어난 덕에 3분기 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따라 페덱스측은 올 회계연도 연간 조정 순이익이 올해보다 8~14%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앞서 제시한 7~13% 성장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것이다.

이같은 실적 발표 이후 페덱스 주가는 뉴욕증시 개장전 거래에서 2.21%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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