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헬스, 3Q 실적선방..年이익전망 상향

3Q 주당순익 1.53달러..시장예상 수준

매출액 호조..건강보험-서비스 동반 개선
  • 등록 2013-10-17 오후 8:30:30

    수정 2013-10-17 오후 8:30:30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미국 최대 건강보험사인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의 올 3분기(7~9월) 실적이 시장 기대에 부합했다. 건강보험 가입자가 꾸준히 늘어나고 건강서비스 부문 매출도 호조를 보인 덕이었다.

유나이티드헬스는 17일(현지시간) 지난 3분기중 순이익이 15억7000만달러, 주당 1.53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년전 같은 기간의 15억6000만달러, 주당 1.50달러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시장 전망치와 일치하는 수준이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2% 증가한 306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건강보험 사업부문에서 매출은 11% 증가한 284억달러를 기록했고, IT기반 건강서비스사업인 ‘옵텀’에서의 매출은 33% 증가한 96억달러였다.

이 기간중 꾸준한 가입자수 확대가 이익 개선으로 이어졌다. 3분기말 기준으로 건강보험 가입자수는 8970만명으로, 전기말의 8920만명과 전년동기말의 7760만명보다 증가했다.

이에 따라 유나이티드헬스는 올 연간 이익 전망치를 주당 5.40~5.50달러로 제시해 종전 전망치 하단을 5센트 상향 조정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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