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선물, 1% 넘게 하락…셧다운+PCE 리스크

  • 등록 2024-12-20 오후 9:48:42

    수정 2024-12-20 오후 9:48:42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개인소비지출(PCE) 발표를 앞두고 미국주식선물지수가 크게 하락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오전 7시37분 나스닥선물지수는 전일보다 1.69%, S&P500선물지수와 다우선물지수는 각각 1.12%와 0.68%나 밀리고 있다.

지난 18일 올해 마지막 통화정책회의 이후 시장은 내년 금리인하 속도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낮아지며 실망한 가운데 이날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 중 하나인 PCE 공개를 앞두고 다시 위축된 모습이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는 전월비 0.2%, 전년 동월비 2.5%가 예상된다.

시장은 또 전일 늦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당선인쪽의 공화당이 하원에서 정부에 3개월간 정부셧다운을 피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 점도 투심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정부자금 지원을 위한 합의와 하원 및 상원을 통과하여 서명된 법안이 없다면 이날 밤부터 부분적인 셧다운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여기에 일론머스크 테슬라 CEO가 미국의회의 예산안 합의안에 강하게 반대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지며 테슬라 주가는 개장 전 5% 가깝게 빠지고 있다.

한편 PCE는 이날 오전 8시30분(한국시간 20일 오후 10시30분)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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