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이스라엘·레바논 체류 국민 조속히 출국하라" 강력 권고

강인선 외교 2차관 주재 관계기관 대책회의
"재외국민 안전 확보 위해 만전 기해 달라"
  • 등록 2024-09-23 오후 8:31:35

    수정 2024-09-23 오후 8:31:35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외교부는 23일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단체 헤즈볼라 간 무력 공방이 전면전으로 번질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재외국민 안전·보호대책 점검 등을 위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강인선 외교부 제2차관은 이날 회의를 주재하며 “최근 악화된 중동상황을 고려해 레바논과 이스라엘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들이 현재 가용한 항공편을 통해 조속히 출국하라”고 다시 한 번 강력하게 권고했다.

(서울=뉴스1) = 강인선 외교부 2차관이 23일 재외국민보호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외교부 제공) 2024.9.23/뉴스1
이번 회의에 앞서 강 차관은 7월 31일과 지난달 4일과 9일, 3차례 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우리 국민의 조속한 출국을 권고한 바 있다.

강 차관은 또한 “본부와 공관 간 상시 연락체계를 유지하고 관계부처와도 긴밀히 협조하면서 우리 재외국민의 안전이 확보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최근 중동 긴장이 고조되며 이스라엘-레바논 접경지역엔 여행 경보 4단계(여행 금지)를, 그 외 지역엔 모두 3단계 ‘적색 경보’(출국 권고)를 발령하고 있다.

외교부에 따르면 현재 중동 지역 내 국민 체류 상황은 레바논 130여명, 이스라엘 480여명, 이란 100여명이다. 다만 현재까지 집단 출국 움직임은 감지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회의엔 홍석인 재외국민보호 영사담당 정부대표, 영사안전국장, 아중동국장 등 외교부 간부와 주이스라엘대사, 주레바논대사, 주팔레스타인사무소장,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국가정보원 관계자 등이 대면·화상 방식으로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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