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계약건은 최근 매출액 대비 6.7% 규모로, 계약기간은 오는 2028년 9월 29일까지다.
PBL(Performance BasedLogistics, 성과기반군수)은 주요 군수품의 안정적인 가동률 보장을 위해 무기체계를 개발한 업체가 운영, 유지, 성능개량 등을 담당하는 제도로 무기 체계 첨단화에 따른 운영 유지비의 최소화와 최상의 전투 준비 태세를 유지할 수 있게 한다.
한화시스템은 당사 부품 공급망 관리능력과 정비 노하우 등을 통해 수요예측의 정확도를 높이고, 고장발생시 신속한 부품지원으로 정비기간을 단축해 ‘K1전차계열사격통제장치’ 가동율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번 PBL사업에는 한화시스템이 개발한 표준화된 MRO플랫폼을 최초 적용한다. 이번에 적용될 MRO플랫폼은 운영·유지 토탈원스탑(Total One Stop) 서비스로 운영, 정비, 기술 지원의 이력을 기록하고, 데이터 분석을 통해 장비의 효율적 운용·유지 전략 수립에 도움을 준다.
한화시스템은 2020년부터 10년간 현재 군(軍)에서 운용중인 모든 K1A1전차의 조준경에 K2급 최신 열상장치를 적용하는 양산 사업을 맡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1990년 이전부터 K1전차의 포수 조준경, 전차장 조준경, 탄도 계산기를 제작해오며, K1A1전차부터 K2전차까지 조준경을 이용한 표적 획득, 사격, 확인 등 전체 사격 통제 과정을 관할하는 ‘사격통제 시스템’ 전문 업체로 인정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