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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흡연실 창문 아크릴판을 뜯고 옷으로 만든 끈을 이용해 건물 밖으로 나왔고, 벽에 설치된 우수관을 타고 내려오다 미끄러지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7일 새벽에는 이 병원에 입원한 60대 남성 B씨가 5층 화장실 창살을 훼손하고 옷가지를 매듭지어 탈출하려다 추락했다.
당시 B씨 무게를 버티지 못한 끈이 끊어지면서 난 사고로 추정되고 있다.
B씨는 다리 골절 등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은 병원을 상대로 관리소홀 등 과실여부를 확인 중이다. 김해시 보건소 또한 시설 점검을 실시해 운영미흡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