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의료기구 업체 직원들에게 대리수술을 맡긴 의혹을 받는 서울의 한 유명 병원을 경찰이 압수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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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3일 오전부터 서초구에 있는 유명 관절치료 전문병원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경찰은 대리수술을 맡은 의료업체도 같은 날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이 병원은 보건복지부가 3회 연속으로 지정한 관절전문 병원이라고 홍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병원장은 인공관절 및 연골치료제를 공급하는 의료업체를 자회사로 설립한 뒤 업체 직원에게 대리수술을 시킨 혐의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관련 자료를 확보하는 등 수사를 전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