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유럽의약품청(EMA) 검토 후 아스트라제네카가 혈전, 혈액응고 이상반응과 관련이 있다는 결과가 나올 경우 접종을 중단하는 것도 하나의 선택지가 될 수는 있다는 입장이다.
박영준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이상반응조사지원팀장은 “접종 중단도 하나의 선택지로 검토 대상은 된다”며 “여러 가지 취해야 할 선택지 중 하나도 될 수 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추진단은 현재로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혈전 이상반응 간 관련성이 있다는 근거가 없고, 국내에는 혈전 반응을 일으킨 것으로 추정되는 제조번호의 백신이 수입되지 않았기 때문에 백신 접종 중단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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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유럽의 정책과 발맞춘 일시적 예방조치라고 강조하며 유럽의약품청의 결정에 따라 아스트라제네카의 접종이 재개되기를 바란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당국은 우선 18일로 예정된 유럽의약품청의 특별회의 결과를 지켜본 후 아스트라제네카에 대한 결정을 내릴 전망이다.
유럽의약품청(EMA)는 10일 사망 원인과 백신과의 인과성이 인정되지 않는다고 발표했으나 백신 접종 중단 국가가 늘어나자 18일 특별회의를 열고 해당 백신에 대한 처리 방침을 결정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