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공공기관 부패방지 시책평가서 ‘최우수’ 달성

심사회피제 도입 등 구체·실효성 효과적 정책 호평
  • 등록 2021-01-27 오후 1:42:02

    수정 2021-01-27 오후 10:00:03

김용래 특허청장이 지난해 10월 19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청렴 라이브 콘서트를 참관하고 있다. 사진=특허청 제공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특허청은 2020년 공공기관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최우수’는 중앙부처를 포함한 263개 공공기관 중 최고 등급에 해당하는 평가 결과이다.

특허청은 2018~2019년 2년 연속 ‘우수’ 등급을 받은 것에 이어 올해는 평가 이래 최초로 ‘최우수’ 기관에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부패방지 시책평가는 공공기관이 자율적으로 추진하는 반부패 활동과 성과를 평가해 청렴성을 높이려는 제도로 국민권익위원회 주관으로 매년 실시된다.

지난해 평가는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직유관단체 등 263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특허청은 이번 평가에서 반부패 추진정책, 청렴정책 참여 확대, 부패방지제도 운영 등 7개 분야 모든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특히 적극적인 반부패정책 추진의지와 함께 자체 부패취약분야 분석 결과를 토대로 추진한 변리사 소개를 금지하는 행동강령 개정, 이해충돌 방지를 위한 심사회피제도 도입, 특허청 동호회에 퇴직자 참여 불허 등이 구체성과 실효성 측면에서 효과적인 정책으로 높은 지지를 받았다.

김용래 특허청장은 “코로나19로 정책 추진에 많은 제약이 있었지만 직원 모두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로 함께 노력한 결과, 부패방지 시책평가 최우수 달성을 할 수 있었다”면서 “올해에도 공정을 최고의 가치에 두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특허청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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