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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진행한 ‘총여 폐지 및 총여 관련규정 파기, 후속기구 신설의 안’ 학생투표 결과 △찬성 78.92%(1만 763명) △반대 18.24%(2488명) △기권 2.84%(386명)으로 나와 총여가 폐지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투표에는 연세대학교 학생 2만 4849명 중 총 1만 3637명(54.9%)이 참여했다.
앞서 지난해 6월에도 총여 재·개편 요구의 안을 두고 학생 총투표가 열렸다. 하지만 당시 투표는 폐지가 아닌 재개편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지난해 11월 동국대는 재학생(1만 2755명) 중 55.7%(7099명)이 참여한 폐지 투표에서 75.94%(5343명)이 찬성표를 던지면서 총여를 폐지했다. 이밖에도 성균관대·광운대가 지난해 총여를 폐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