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과 업무협약

  • 등록 2017-03-31 오후 3:20:09

    수정 2017-03-31 오후 3:20:09

황록(오른쪽)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31일 대구 본사에서 김남식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과 개성공단기업 경영정상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용보증기금)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31일 대구 본사에서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경영정상화를 지원하기 위한 맞춤형 공동컨설팅을 한다고 밝혔다.

공동컨설팅은 신보와 재단이 개성공단 입주기업 현황을 공동으로 진단·분석하고 전문 컨설턴트와 함께 생산효율화, 판로개척, 해외시장 진출 등 기업 니즈(Needs)에 따른 맞춤형 해결책을 제시해 경영정상화를 지원하는 협업형 모델이다.

신보와 재단은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개성공단 중단에 따른 입주기업의 비 금융적 애로사항을 없애고 남북 평화협력의 가교 역할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전체 123개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공동컨설팅 신청을 받은 결과 20개 기업이 신청해 후속 절차가 진행 중이다.올 상반기 지원성과 분석 후 컨설팅 지원규모를 점차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개성공단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입주기업의 경영을 조기에 정상화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개성공단 입주기업 지원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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