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650선으로 '털썩'…기관 엿새째 매도세

전일 대비 1.82% 떨어진 652.91로 마감
美금리인상 우려 증폭…기관 376억 순매도
안희정 지사 관련株 ‘들썩’
  • 등록 2016-09-12 오후 3:42:46

    수정 2016-09-12 오후 3:42:46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코스닥지수가 미국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증폭된 가운데 기관 매물이 쏟아지면서 650선으로 후퇴했다.

12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08포인트(1.82%) 내린 652.91에 마감했다. 10포인트 넘게 급락하며 출발한 지수는 거래 내내 큰 폭의 내림세를 보이다 결국 660선을 내준 채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가 660선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 6월28일 이후 처음이다.

수급에서 기관이 엿새째 매도세를 이어가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기관은 이날 376억원어치의 주식을 내다 팔았다. 외국인이 276억원, 개인이 109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방어에 나섰으나 기관을 당해내지 못했다.

업종별로는 금융과 섬유의류, 금속, 출판매체복제 등 일부를 제외하고 줄줄이 떨어졌다. 디지털콘텐츠와 반도체, 기계장비, 음식료담배, 제약, 오락문화, 통신서비스 등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하락했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이 1.8% 넘게 떨어진 것을 비롯해 카카오(035720)CJ E&M(130960) 메디톡스(086900) 바이로메드(084990) SK머티리얼즈(036490) 파라다이스(034230) 컴투스(078340) 케어젠(214370) GS홈쇼핑(028150) 등이 동반 하락했다. 코미팜(041960)은 차익실현 매물 압박에 4% 가까이 떨어졌다.

이에 반해 로엔(016170)휴젤(145020) 코오롱생명과학(102940) 원익IPS(240810) 콜마비앤에이치(200130) 등은 올랐다. 원익IPS의 경우 테라세미콘을 흡수 합병한 뒤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는 증권가 분석에 2% 상승했다.

개별종목으로는 케이피엠테크(042040)한일진공(123840)이 미국 희귀난치병 치료제 개발 특수제약사 엠마우스생명과학과 투자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각각 11.6%, 4.3% 뛰었다. 야권의 예비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안희정 충남지사가 경선 일정이 가시화되는 시점에 입장을 밝힐 것이라는 소식에 관련주로 분류되는 백금T&A(046310)가 16% 올랐고 SG충방(001380)도 2.5% 상승했다.

이와 대조적으로 광림(014200)은 자회사 쌍방울과 컨소시엄을 이뤄 나노스 인수에 나선다는 소식에 10% 넘게 급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7억5970만5000주, 거래대금은 3조9477억6500만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5개를 포함해 22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891개 종목이 내렸다. 45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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