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조사기관인 마킷이 2일(현지시간) 발표한 지난해 12월중 유로존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가 52.7을 기록했다. 이는 앞선 지난해 11월의 51.6보다 상승한 것이고 예비치와는 같았다.
특히 이같은 지수는 지난 2011년 5월 이후 무려 2년 7개월만에 최고치였다. 또 지수는 경기가 확장세냐, 위축세냐의 기준이 되는 50선을 넘어 경기가 확장하고 있음을 재확인시키기도 했다.
크리스 윌리엄슨 마킷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유로존에서 제조업 경기가 강하게 반등하면서 전반적인 경기 회복세를 이끌고 있다”면서도 “프랑스의 경우 수출 부진으로 인해 제조업 경기가 가파르게 둔화되고 있으며 이는 전반적인 산업 경쟁력 약화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