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제조업 경기, 2년 7개월만에 최대호황

12월 제조업PMI 52.7..기준치도 훌쩍 넘어
獨-그리스 등 상승주도..佛는 7개월래 최대급락
  • 등록 2014-01-02 오후 8:41:12

    수정 2014-01-02 오후 8:41:12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유로존의 지난해 12월 제조업 경기가 또다시 상승하며 2년 7개월만에 최고의 호조세를 보였다. 지수도 기준치인 50선을 넘으며 경기가 확장세를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영국 조사기관인 마킷이 2일(현지시간) 발표한 지난해 12월중 유로존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가 52.7을 기록했다. 이는 앞선 지난해 11월의 51.6보다 상승한 것이고 예비치와는 같았다.

특히 이같은 지수는 지난 2011년 5월 이후 무려 2년 7개월만에 최고치였다. 또 지수는 경기가 확장세냐, 위축세냐의 기준이 되는 50선을 넘어 경기가 확장하고 있음을 재확인시키기도 했다.

세부 항목별로는 신규주문지수가 지난 2011년 4월 이후 2년 8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고용지수도 상승세를 주도했다.

국가별로는 독일과 이탈리아, 네덜란드의 제조업 PMI가 50선을 넘으며 상승세를 지속했고 그리스 PMI도 49.6까지 반등하며 최근 4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프랑스 PMI는 47.0을 기록하며 7개월만에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하는 부진을 보였다.

크리스 윌리엄슨 마킷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유로존에서 제조업 경기가 강하게 반등하면서 전반적인 경기 회복세를 이끌고 있다”면서도 “프랑스의 경우 수출 부진으로 인해 제조업 경기가 가파르게 둔화되고 있으며 이는 전반적인 산업 경쟁력 약화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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