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국내 최대 상업용부동산 서비스 전문기업 젠스타메이트 리서치센터가 발표한 ‘2024년 4분기 주요 오피스 거래 사례 분석’에 따르면 작년 서울 오피스 거래 규모는 약 13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리서치센터가 오피스 거래 규모를 집계한 2000년 이래 2번째로 큰 규모다. 연간 거래규모 기준 최대 수치는 지난 2020년 13조9902억원이다.
|
주요 거래 사례로는 GBD의 더에셋(1조1042억원), 아크플레이스(7917억원), 코레이트타워(4800억원)가 있다. CBD에서는 디타워 돈의문(8953억원), 한화빌딩(8080억원), 씨티스퀘어(4281억원)가 대표적 거래 사례다.
3.3㎡(평)당 거래가는 GBD에서 4000만원대, CBD에서 3000만원 중·후반대를 기록했다. 이밖에 케이스퀘어 마곡(CP3-2)이 총 6906억원에 팔리면서 마곡 CP구역 중 가장 먼저 거래가 이뤄졌다.
|
이어 “향후 2~3년간 주요 권역 내 대형 오피스 공급이 많지 않아 임차수요가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며 “다만 금리하락 폭이 제한적이라서 과거 저금리 시대 수준의 자금 모집이 어려울 수 있고, 국내외 경제 상황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젠스타메이트 리서치센터는 국내 최대 규모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오피스 시장을 비롯해 물류, 리테일, 호텔 등 상업용부동산 전 섹터의 시장 연구·분석을 수행한다. 체계적 정보 수집, 분석으로 부동산 투자·운용전략 수립에 대한 객관적·전문적 자문서비스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