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스포라 도시' 인천, 국제미디어 콘퍼런스 개최

  • 등록 2024-10-22 오후 3:34:58

    수정 2024-10-22 오후 3:34:58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인천광역시가 ‘디아스포라 도시 브랜드 인천’을 주제로 미디어 콘퍼런스를 연다.
시는 2024 인천국제미디어콘퍼런스를 10월 31일(목)부터 11월 2일(토)까지 3일간 갯벌타워 및 경원재에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개막식과 기조연설을 포함한 본행사는 11월 1일(금) 경원재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 주제는 ‘디아스포라 도시브랜드 인천 조성을 위한 미디어의 역할’로, 2025~2026 재외동포 인천 교류·방문의 해를 맞아 미디어 파급력을 활용해 국제사회에 인천의 디아스포라 도시브랜드를 홍보하고 국내·외 한인디아스포라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목표로 마련됐다.

▲‘2025~2026 재외동포 인천 교류·방문의 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디아스포라 도시 인천, 미디어를 통한 글로벌 브랜딩 전략 ▲디아스포라의 역사와 현재, 그리고 미래 발전 방향 ▲재외동포에 대한 내국인의 인식 향상을 위한 방안 ▲글로벌 TOP10 도시로 가기 위한 인천시와의 협력방안 등 모두 5개의 세션으로 구성된다.

기조연설은 옥스퍼드대 디아스포라 연구소 등에서 디아스포라와 무국적자에 대한 연구를 수행한 디아스포라 석학 스웨덴 린네대학교 바주 엘리아시(Barzoo Eliassi) 교수가 맡았으며,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아시아 평화분쟁 연구센터장 로랜드 윌슨(Roland B Wilson) 교수를 포함한 디아스포라 및 미디어 전문가들이 주제별 세션에 참여한다.

또한 본행사가 개최되는 경원재에서는 한국이민사박물관의 주요 작품들을 전시해 참가자와 시민들이 한인 이민의 역사와 재외동포들의 삶과 애환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2024 인천국제미디어콘퍼런스는 2025~2026 재외동포 인천 교류·방문의 해의 마중물 역할을 해줄 것”이라며 “미디어를 통해 인천의 디아스포라 도시브랜드를 전 세계에 알리고 재외동포사회와 더불어 발전할 수 있는 방향을 마련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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