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문화재보호구역 산사태 피해 복구, 범부처가 공조

산림청, 산사태 대응·복구 단계별 협력 강화방안 협의회
  • 등록 2024-05-10 오후 11:16:10

    수정 2024-05-10 오후 11:16:10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국립공원 및 문화재보호구역에서 발생하는 산사태 피해 예방을 위해 사전대비 및 대응·복구 단계별 협력 강화 방안을 위한 협의회를 9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산림당국 관계자들이 2023년 토함산에서 발생한 산사태 피해를 복구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
이번 회의에서는 산림청, 환경부, 문화재청, 경주시, 국립공원공단이 참석해 각 기관별 임무 및 역할을 다시 한번 숙지하고, 여름철 자연재해 대책기간 중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 경주 국립공원·문화재보호구역 내에 파악된 산사태 피해지의 체계적 복구를 위해 합동 조사 및 전문가 회의 등을 거쳐 복구할 계획이다. 이 지역은 국립공원과 문화재보호구역으로써 환경부와 문화재청의 협의가 필요한 지역이다.

박영환 산림청 산사태방지과장은 “기후변화에 따라 예측하기 어려운 집중호우가 빈발하는 최근 강우 패턴에서 산사태 피해는 어디에서나 발생할 수 있으므로 산사태 유관기관의 협력이 더욱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소통 및 업무협의를 지속해 빈틈없는 산사태 재난관리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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